보알(Boal)의 토론연극 Forum Theatre 워크샵 “모집합니다”


일단 재미있습니다. 펜과 종이가 필요없이 놀이와 움직임 속에서 많이 웃고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몸과 움직임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기다립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억압, 아직까지 불편함의 원인이 되는 억압, 뭔가 바꾸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억압을 가진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관찰하는 나, 그 자리에 있는 나, 나 아닌 나를 느낄 수 있는 시간 /놀이 속에서 즐거움과 웃음 경험하기 /신체로 말하기 /연극적 의사소통 익히기 /공연하기


나의 몸과 마음, 타인과의 만남을 깊이 경험하는 자리...


신체로 말하는 법에 익숙해지는 자리...


연극은 인간이 스스로를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자신을 보다가 그 자리에 있는 자신과 그것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 태어난다.


연극은 행복이어야 하며, 연극을 통해 우리 자신과 시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우선 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연극은 앎의 형식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연극은 우리가 미래를 그저 기다리고 있기보다 그것을 건설해 낼 수 있도록 돕는다.

-Boal



 

시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9월 1일 ~ 10월 13일, 총 7회기)


장소: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그랜드볼룸(
www.nomadist.org에서 약도참고)


인원: 최대 15명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선착순입니다)


돕는이: 놀이(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연구원, 연극치료 전문가, 집단상담가)


아기곰(연극치료전문가)


연락처: 놀이 019-251-8391, apriljune@hanmail.net


준비물: 몸, 편히 움직일 수 있는 옷차림


비용: 12만원 신한은행 384-12-039154(장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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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놀고 좋았다

 

오랜만의 움직임 ~~~~> 많이 웃었어요.

 

재미있게 놀 수 있어 고마워요~

 

이 자리가 아니였다면 절대 못했을 경험이었어요.

 

히히히 헤헤헤......

 

금요일 아침이 기다려지고 설레게 해줬어

 

해방과 소통의 시간 - !

 

보알을 핑계로 '나'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 전라도에서 새벽에 올라오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나비'가 되었습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어 기뻤구요. 오는 길이 멀지만 나갈때는 입꼬리가 올라가는 나를 보면서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느껴집니다.

 

만남! 몸으로 만남,  존재로 만남

 

새로운 만남 서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도 소통하는 시간, 자유로운 공간, 땡큐

 

이 시간에 마음이 점점 모아지고 경험에 머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서로의 신체가
 

얼굴이
 

호흡이
 

소리가
 

움직임이
 

전달되어
 

생명을 느끼고
 

생기가 충만한 살아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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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디스트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문장들.. 이 문장은 오래도록 내 마음과 머리에 남아 계속 생각나게 만들고 겹겹히 둘러쌓인 미로 속의 내 기억들을 들추게 만들었다. 스틸 사진처럼 남아있는 장면들.. 같은 반 친구들의 얼굴들.. 그 표정들... 존재감도 없이 숨죽이고 있던 사람들이 떠올랐다.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 보지 못한 사람들, 머리도 좋지 않고 어떤 특별한 능력도 없고, 인정도 결코 받아 보지 못한 사람들은 나의 관심주제이다. 어떻게 그들은 특별하고 독특할 수 있었던 능력을 모두 상실한 채 가족 안에서는 군식구처럼, 밖에서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 맞추며 살까? 그들은 얼굴에서나 몸 전체에서 흐르는 불행을 걸친 채 눈을 들어 세상을, 상대방을 보지도 않은 채 시간에 떠밀려서 그 시간을 겨우 겨우 채워 나간다. 보통 심리상담에서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범주화되는 사람들이다. 낮은 자존감은 우울감, 무력감의 친한 친구이다. 그들은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느끼면서 무례함, 불친절함, 잔인함 등을 기꺼이 견뎌낸다. 상대방의 모욕적인 언사, 자신의 자아 경계를 마구 침범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사람들의 포만감을 불러일으키는 먹잇감이 기꺼이 되고자 하고 그에 반응하듯 비굴한 웃음을 흘려 그들의 공격성을 더 자극하며 한껏 모욕을 당하는 구조를 만들어 버린다. 한번 만들어진 구조는 어지간해서 바뀌지 않는다. 기꺼이 공격적인 사람들의 공격성향을 강화하게 역할을 주어 버리고 자신은 비참함을 느끼는 역할을 맡는다.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은 일상사가 되고 삶은 가치없게 채색되어 나간다. 이런 역할에 고착이 되어 다른 역할은 해보지도 못한 채 무가치한 자신을 다시 확인한다. 벌어진 현실을 확인하고 미래에의 가능성도 속박해버린 채 무기력은 신체에 기록된다. 신경과 근육은 협조하여 마치 가면을 쓰듯 나의 얼굴에 인상을 만들고 자동적인 반사작용의 기계화가 진행되어 구속의 구조를 만들어 낸다. 이제 지루함과 누추함은 피부처럼 하나가 되어 자신의 가치가 무엇이였는지 생각할 수조차 없게 되고 해리를 반복하며 하루 하루, 겨우 겨우 살아간다.




자존감이 낮은 아동들은 그들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다. 희생자를 찾고 있던 아동이나 성인들은 절망감, 수동성, 무가치감을 쉽게 감지한다. 그런 아동들이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쓰레기야, 그러니까 날 그렇게 대해 줘’ 라고 소리없이 말한다. 때로 이것은 사람들에게 물리칠 수 없는 유혹이 된다(Sunderland, 2007).


내 마음에 선명히 남아서 긴장이 흐르게 했던 문장이 있다. 자신 안에 있는 가치를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상화하는 아동이란 소제목의 글이다.


무가치함을 느끼는 아동들은 대개 다른 아동들의 영리함, 인기, 수려한 외모 등을 예민하고 고통스럽게 인식한다. 이러한 자질들은 종종 이상화되고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아동들은 심하게 분열된 세계로 옮겨간다. 이들은 좋은 점들은 모두 다른 사람 안에 있고, 나쁘거나 부적절한 것들은 모두 자신 안에 있다고 믿는다.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믿는 아동은 영리하고 인기있고, 빛나고 수려한 사람들로 가득 찬 것처럼 보이는 세상을 박해적으로 받아들이고 몹시 고틍을 겪는다. 코스텔로(1994, 개인적인 대화)가 말했듯이, ‘이상화가 있는 곳에 항상 모욕이 있다.’


평범한 사람이 되겠다고 일찌기 결심한 아동이란 소제목의 글이다.


자존감이 낮은 아동들은 에릭 번이 말한 ‘진부한 삶의 각본’을 짜나갈 것이다(1964). 이것은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고 평범하게 살겠다는, 머리를 숙이고 특출나거나 공연한 짓은 하지 않겠다는 초기 결정(의식하지 못한)의 산물이다. 그들에게 ‘공연한 짓’이란 수치, 실패, 노출, 굴욕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은 과거에 자신에게 진실이었던 것을 미래에 투사한다. 이들이 쓴 ‘진부한 각본’은 비극이다. 심리상담가인 얄롬(Yalom, 1980)이 설득력있게 주장했듯이, 이것은 ‘자신의 될 수 있는 것(있었던 것)에 대한 거절’이다(Sunderland, 2007).


‘이상화가 있는 곳에 항상 모욕이 있다.’ 이 문장에 대한 흡인력은 나에게 강력하다. 그곳에 눈부신 사람들이 있어도 주눅이 드는 마당에 대화의 주제가 비교를 통한 어떤 사람에 대한 휼륭함, 선명한 대비를 이루어 열등감을 더 강조하는 대화들, 얼마나 멋지냐. 외모가 얼마나 예쁜지, 그 현명한 행동이란, 적절한 언어구사란, 글을 얼마나 잘 쓰는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등등의 찬사는 때로는 함께 있었을지도 모르는 낮은 자존감을 비밀스레 가지고 있던 이에게는 엄청난 고통과 모욕을 주었을지 모른다.
 
‘자신이 될 수 있는 것에 대한 거절’ 이 문장은 나의 뒷통수를 때리는 것만 같았다. 어떤 아동들은 꼭 필요한 어른들의 말을 거절하느라 애쓴다. 그들은 진정으로 필요한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그들의 귀는 막혀 있어서 어른들에게 반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그들은 어쩌면 그들이 될 수 있었던 가능성을 모두 차단한다. 부모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자신의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감춘 채 반항으로 무장한다.

이 두개의 문장은 아동의 정신 역동, 성인과 아동의 상호작용, 어떤 상호작용이 어떻게 인간에게 특이성을 부여하는가? 에 대한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갖게 해주었고, 자존감이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경험이 무엇인지 또한 그런 내담 아동이 겪어 왔을 경험의 의미를 이해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약한 존재들에 대한 예의, 그들이 겪어 왔던 고통, 어쩌면 잊고 싶었던 나의 고통이 어떤 것이였는지, 그 고통에 깊이 연결되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참고도서: Margot Sunderland(2007). Helping children who think they are worthless.

놀이(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연구원, 연극치료사, 심리상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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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알1.png 보알2.png 보알3.png 


브라질 출신의 아우구스또 보알(Augusto Boal)은 극작가연출가연극이론가로서 한국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남미미국과 유럽에 널리 알려져 있다미국의 어느 연극잡지는 현대 연극의 거장을 “3B"로 표현하면서 브레히트(Brecht), 부에나벤뚜라(Buenaventura)와 함께 보알을 거론하고 있다보알은 남미의 상황 속에서 연극의 수동적인 존재들민중관객을 주체로배우로연극 행위의 변경자로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남미에서 연극은 서유럽의 연극을 그대로 모방하여 배우들에게 유럽식 말투와 억양을 연습하게 하고 상연함으로써 제 1세계에 대한 동경에 부응하고 있었다보알은 서유럽적인 상황의 연극을 보고 즐기는 것남미의 상황과는 동떨어진 연극이 소비되는 현실에 강한 의문을 가졌다보알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카타르시스그저 관객에게 동일시를 통한 감정의 정화만 주는 연극흔히 이렇게 표현되는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모자와 함께 자신의 뇌까지도 벗어버리고는’ 완전한 무아의 상태에서 극중 사건에 몰입해 들어가게 만드는 식이나브레히트식의 생각만 하게 하는 연극에 반기를 들었다주관성을 지나치게 몰고 가는 프루스트주의 또한 반대하였다보알은 정적인 정서를 전시하는데 있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는 정서의 강물과 그 역동성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고연극은 갈등투쟁운동변혁이며 단순히 마음의 상태를 전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연극은 동사이지 형용사가 아니기 때문이며 연기는 행동하는 것이고 모든 행동은 반응과 갈등을 낳는다.” 그는 연극이 관객을 행동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여겼다행동 그 자체를 원했다관객을 대신하여 어떤 인물에게도 대신 생각하게 하고 대신 행동하는 권한을 주지 않는다권한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몸소 주역을 맡고 주어진 극적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변화가능성을 토론하도록 한다.


보알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의 메소드는 웜업과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구성되어 있다전체 집단을 이끄는 조커가 진행을 하지만 여기서 조커는 리더나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자가 아니라 안내하고 신호를 주는 정도의 역할이다연극은 놀이와 신체 훈련으로 시작된다먼저 몸에 대한 작업으로 시작한다보알이 말하는 억압은 실제로 존재하는 억압아직까지 불편함의 원인이 되는 억압뭔가 바꾸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억압을 말한다몸에 대한 작업에서 일단 심리적 정서적인 원인으로 인한 몸에 대한 통제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시작한다.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몸은 기계화되고 자동화되어 있는 것이다오른손 우세가 왼손의 기능을 더 축소시키고 시각이 강화되어 있음으로 해서 다른 감각들은 둔감하게 되어질 수밖에 없다우리는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밥을 먹고 걷고 말하고 눈빛을 주고 받는다이런 과정들은 너무나 자동적이여서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순간이 너무나 많다이런 자동화로 인해서 우리는 다른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더 몰두할 수 있게 기능적으로 최적화되어 간다신체에 대해서 알기근육 소외로부터 벗어나기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몸이기 때문에 신체의 활성화를 위한 웜업들로 시작한다.


장면의 주제는 함께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나와야 한다주제는 모인 사람들의 억압들에서 끌려져 나와야 비슷한 사회적 상황에 처한 관객들의 몰입과 관심을 끌어낼 수 있다보알은억압받는 한 사람이 억압하는 한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억압받는 사람들이 억압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는가를 발견해내는 것이다이를 사회적 표현주의객관적 표현주의라고 하였다.” 배우들도 같은 사회에 속한 구성원들이므로 억압들의 구체적인 경우를 보여줌으로써 관객의 항의를 자극해 관객이 행동적으로 개입하도록 구성해야 한다억압은 제시된 연극이를 반모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여기서 모델이 아니라 반모델인 것은 모델이라는 말에는 따라야 할” 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관객에게 제시하는 것은 논쟁해야 할” 반모델인 것이다그 중 한 가지 방식을 살펴보면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신체를 이용해서 4개의 장면을 몸으로 조각하여 나타낸다.몸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각각의 인물들은 정지된 자세로 있는 상태에서 한마디 대사를 한다관객은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다첫 장면을 이렇게 시작하여 각각의 장면을 상연한다이제 관객은 언제든지 스톱을 하고 장면에 개입하여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극의 흐름과 결말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여기서 관객은 결코 진정한 의미의 관객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보알은 관객이 그들의 의견을 무대에서 민주적이고 연극적이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보여줄 수 있는 존재이고설사 그들이 주변에 머물러 있고거리를 두고 그저 바라만 보며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러한 반응 역시 이미 하나의 선택이며 참여인 것으로 보았다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으려면 관객은 반드시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그것이 이미 행동이다또한 관객이 극의 흐름을 그만의 방식으로 바꿀 때도 반드시 해결책이 제시될 필요는 없다여러 명의 사람들이 방법들을 제시할때 어느 것도 옳고 그른 것은 없으며 제시된 방법들을 토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우리의 목적은 보다 나은 나와 우리를 만드는 것이지 남보다 앞서려는 것이 아니다토론과정에서 관객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의 작업이 생각난다사람들이 하나씩 들어오고 원으로 둘러서서 한 사람이 움직임을 시작한다밤새 경직되게 굳어 있던 근육들을 일깨우고 서먹하고 어색한 가운데 웃기도 하면서 거대한 움직임과 소리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그렇게 한바탕 놀고 극 역할 연습을 한다움직임 속에서 때로는 비구조적인 역할연기들이 나오곤 한다원숭이의 역할뭔가 이야기하는 사람그저 움직이는 사람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사람 등 등이 나온다주요 작업으로는 관계도 그리기를 하였고 나를 중심으로 한 관계를 종이에 나타내 보았다남자는 네모로여자는 동그라미관계가 좋다면 직선안좋다면 꺽은선무관심하다면 점선으로.. 나를 중앙에 놓고 주변에 가족친구직장 등의 인간관계를 배치해본다이를 바탕으로 무대에서 의자로 중요인물을 배치하고 그 또는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았다주로 마음 속에 품었지만 밖으로 내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했다이 날 관객 한 사람한 사람이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였다극적 행동을 한 후미래에 꼭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 만남을 예측하며 해보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원래의 예상과 달랐다고 하는 사람, 그 인물을 마주하며 느낌이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였다는 사람뭐 꼭 말로 해야 하냐는 사람 등등그저 막연히 느낌과 생각만 갖는 것과 행동 속에서 나타낸 것을 다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관객의 행동과 변화를 목표로 하지만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리빙씨어터가 관객의 행동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 벌였다던 생간을 관객들에게 던져서 피범벅이 되게 하고 관객의 머리채를 잡고 쥐흔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우리는 민주적이고 평화롭고 자발적으로 그들의 행동을 끌어낼 수 있다.


연극은 행복이어야 하며, 연극을 통해 우리 자신과 시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우선 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연극은 앎의 형식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연극은 우리가 미래를 그저 기다리고 있기보다 그것을 건설해 낼 수 있도록 돕는다.


행동행동만이 나의 삶을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보알4.png 보알5.png 

그림 이미지 연극을 만드는 과정

 


금요일 토론연극의 내용을 플레이백 씨어터 공연의 마무리로 표현해본다면배우 한 사람한 사람이 서로 엇갈려 걷는다빈공간을 찾아서.. 서서히 발걸음을 옮긴다한 사람이 멈추었을때 다른 배우들도 동시에 일시 정지한다그 한 사람이 서서 관객을 향해서 말한다. “옛날 옛날에 남동생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픈 이가 있었습니다.” 다시 배우들은 서서히 움직여서 발걸음을 옮긴다.


다른 한 배우가 서서, “옛날 옛날에 여동생에게 마음을 전하고픈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배우가 서서, “옛날 옛날에 상사에게 답답한 심정을 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배우가 서서, “옛날 옛날에 남동생에게 알지 못할 나랏말로 마음을 전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배우가 서서, “옛날 옛날에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배우가 서서, “옛날 옛날에 팔씨름 하다가 져서 업어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배우가 서서, “옛날 옛날에 엄마에게 마음을 전해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배우가 서서, “옛날 옛날에 딸에게 집안의 가풍을 가르쳐 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모두 모여서 손잡고
,


여기 모인 우리
우리들의 이야기잊지 못할 사람들잊지 못할 이야기...


 

<참고도서>

아우구스또 보알(1985). <민중연극론>민혜숙역창작과 비평사

아우구스또 보알(2003). <배우와 일반인을 위한 연기훈련>이효원역울력

헨리 토러(1989). <아우구스또 보알. 억압받는 자들의 연극>김미혜역열화당


<사진>

노마디스트 수유너머금요일 토론연극 웍샵 자료사진

구글 아우구스또 보알의 자료사진



글 / 놀이 (노마디스트 수유너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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