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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에세이] 내가 경험한 공동체 지금은 5월 22일 새벽 2시 15분입니다. 요번 주에 축제도 있고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아서 이제야 글을 쓰는 게 제 잘못이기 하지만 너무 피곤하네요. 제가 구체적으로 체험한 공동체중에 무엇을 쓸까 하는 것은 요번에 매우 쉬웠습니다. 왜냐하면 방금 전까지 제가 들어간 동아리 일을 하다가 이제야 마쳤기 때문입니다. 요번에 대학에 입학해서 난생 처음으로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SCAA라고 하는데 통신홍보국으로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데 그 중에서 지금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은 학교의 인터넷 잡지인 ‘성균웹진’ 운영입니다. 기자가 될 생각은 없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남는 것을 해보고 싶어서 이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모르는 것도 많고 서투른 것도 많지만 HTML, Coding, .. 더보기
<곰에서 왕으로> 인디언의 삶을 통해 본 사랑의 기술 1. 굴다리 밑의 눈이 녹았다. 얼었던 지면이 물기를 빨아들이고 있다. 며칠 전 시원하게 쏟아 붓던 빗줄기도 모두 어디론가 스며들어 길을 적셨다. 한겨울 같았으면 생각도 못했을 일이다. 지난 겨울, 자전거라도 탈라치면 날리는 바람에 얼굴은 깨질 듯했고, 입김은 목도리에 성에를 남기곤 했다. 그때 땅은 얼어붙어 무엇 하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개의 오줌도, 자동차 바퀴가 지나간 아스팔트의 잿빛 물도, 지면은 천천히 빨아들인다. 나는 문득 사랑을 떠올렸다. 2. 성년이 되기 위해 사냥 훈련을 나간 인디언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 그는 어떤 여성을 만나 사랑을 하는데, 이 여성은 염소 가죽을 둘러쓰자 염소가 되었다(!) 남자도 염소 가죽을 뒤집어써보니 그도 염소가 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