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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_문학.예술

[놀이] 내 안의 괴물 외현화시키기




자식에게


화내기

쫓아다니면서 잔소리하기

때리기

느닷없이 소리치기

 
괴롭히기

음식갖고 위협하기

잠 못자게 하기

버릴거라고 위협하기

왜 그 모양이냐고 한숨쉬기

"저런게 태어나서 내가 고생이지" 라고 들리게 혼잣말하기

할 줄 아는게 뭐냐고 모욕주기


나가 뒤지라고 소리치기

강요하기

억압하기

무시하기

똥도 시간에 맞춰 싸라고 면박주기

은근히 성기 만지기

싫어하는 아이 몸 더듬기

강제로 껴안기

뽀뽀하기

놀리기


괴물을 흠모하시나요?
왠지 끌리시나요?

위의 몇 가지를 각각의 %를 달리하여 조합하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흥미롭고 창조적인 다양한 괴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제껏 오랫동안 자기 안의 보이지 않는 증오 협오 수치를 다룰 수 없었으나
이제 실존하는 살아있는 내 안의 괴물과 씨름할 기회를 얻었다.
자신에게 삶이 주는 의미, 만질수 없었고, 보지 못했던 자기를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기회를 얻었다.



어떤 부모들은

devalued된 아동이

절실히

간절히

필요하다(Crenshaw & Mordock, 2007)



참고문헌: Crenshaw D. Mordock. J. (2007). The handbook of Playtherapy with Aggressive Children


놀이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