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할매, 우리 시대 어른들-영화 <밀양, 반가운 손님들>과 <밀양을 살다>에 대하여
밀양 할매, 우리 시대 어른들-영화 과 에 대하여 박은선/수유너머N회원 밀양, 전쟁보다 더한 전쟁 밀양,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7년이 넘게 한전과, 국가와 싸우고 있다. 그런데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치열하게 싸우던 몇 현장들이 고통과 피로감을 견디지 못해 협상을 하고 말았다. 5월 현재 남은 밀양송전탑 농성장 부지는 101(용회), 115(고답), 127(위양), 129(평밭) 네 군데이다. 농성장에는 움막을 철거하겠노라는 철거 계고장이 왔고, 협상을 하려는 주민들의 이간질이 극에 다다른 지금 현재 할머니들은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살고 있다. 할머니들이 겪는 상황은 초현실적이다. 산꼭대기에 커다란 움막이 있고, 소쩍새가 울고 별이 총총한 오밤중에 경찰이 산을 타고 오는지 안 오는지 불침번을 서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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