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 "저자란 무엇인가? (Qu'est-ce qu'un auteur?)" 번역문(부분)
이 번역문을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다른 일들에 쫓기다 보니 까마귀즘(^^;;) 때문에 시간이 한참 흘러가 버렸네요.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에서는 3-4월 두 달간 조성천, 홍서연 선생님과 함께 프랑스어 강독 세미나를 했었는데요. 3월 17일에 읽은 3회차 강독 텍스트를 김민우님이 번역해 주셨습니다. 미셸 푸코의 유명한 텍스트입니다. Michel Foucault, "Qu'est-ce qu'un auteur?", in Dits et écrits, tome I, Paris, Gallimard, 1994[1969], p. 789-821. 이 중 강독/번역된 부분은 텍스트의 내용상 핵심적으로 보이는 부분들입니다. -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블로그 운영자 미셸 푸코, "저자란 무엇인가?" (789쪽) 뱅센느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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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오늘 <오월애> 보고 왔습니다...
오늘, 두번째로 를 봤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아픔'과 '상처'로 이야기를 시작하시던 광주시민들이, 어느 순간, 80년 5월 광주 10일간의 '대동세상'에 대한 자긍심을 온 몸으로 드러내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그 분들은 그 대동세상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어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공동체', '가장 행복했던 공동체', '꿈에서 가능할 것 같았던 세상', 그리고, '도둑과 강도도 휴업하고 시위에 참여했던' 그런 세상... 오늘 대학로 CGV에서 두 번째로 를 보았습니다. 나 포함 14명이 보았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오늘 본 에서는, 여전히 외로운 광주의 '아픔과 상처'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처음 볼 때는 몰랐었는데, 영화 속에서, 유난히도 비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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